2025/4월/10일 베이징 출발 무텐위 만리장성 일일 투어
2024년도에 만리장성 일일 투어를 2번 갔었다. 첫번째 투어는 쿨룩 어풀에서 구매한 베이징 출발 무텐위 만리장성 일일 투어였고,
같은 해 8월에 딸이 와서 다시 가게 되었을때는 베이징 현지 한국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한 고북수진&쓰마타이 장성 1일 투어였다.
2025년 4월 초 친척이 놀러와서 4명이 다시 무톈위 장성 일일 투어를 두번째로 하게 되었다. 역시 쿨룩에서 작년과 같은 똑 같은 상품으로 선택했다.
오늘은 클룩어플에서 예약해서 갔던 "베이징 출발 무톈위장성 일일 투어" 대한 이야기이다. 올 4월에 다시 같은 투어를 가보니 작년과 좀 달라졌다. 가이드는 작년과 동일한 분으로 영어 가이드였다. 중국어가 안되니 부실해도 영어 가이드를 선택함.
[ 베이징 출발 무톈위 장성 일일 투어] by 클룩
투어 시기 : 2025년 4월 10일
인원 : 4명
상품 : 투어 옵션 중에 우리는 3번째 "무톈위 장성 일일 투어 + 리프트 탑승+ 터보건 하강"을 선택함. (만리장성 동쪽 코스임)
금액 : 1인당 330 위엔 (현재환율로 약 63,645 원)
포함사항: 영어가이드 / 점심 식사/ 호텔 픽업 서비스만 제공(귀환시 왕푸징 거리 근처에서 모두 내려줌) / /리프트 탑승+ 터보건
하강.
불포함 사항: 개인 경비 와 팁
투어시간 : 아침 7시 (호텔 픽업) - 16:00 복귀
* 쿨룩 상품의 장점: "아침 호텔 픽업 서비스" 다만, 호텔의 위치가 시내 중심에서 존 3 이내에 있어야 함.
저희는 베이징 번화가인 "왕푸징 거리" 근처에 숙소가 있었음. 한국어 가이드가 꼭 필요하신 분들은 한인 여행사에서 추진하는 투어 추천. (클룩의 모든 옵션 팩키지가 호텔픽업이 포함된것이 아니니 잘 보시고 선택요함.)
[ 2024년 4월 투어와 2025년 4월 투어가 달랐던 점 ]
2024년 4월 초, 2명이 갔었고, 당시 올해와 똑 같은 상품이었다. 헐! 근데 버스에서 가이드 설명을 듣자하니 우리가 선택한 세번째 옵션이 작년에 올라갔던곳과는 다르다는것을 알게됨. 케이블 타고 올라가는 서쪽 가장 높은 쪽이 아니고, 가장 낮은 동쪽으로 간다고 했다. 어? 작년에는 서쪽 코스로 가는 케이블카 탔었는데.... 헐! 큰일났다. 동쪽코스를 샀나보다. ㅠㅠ
달라진 이유는, 작년 4월 우리가 갔을때는 동쪽 만리장성쪽에 보수 공사를 하고 있어서 세번째 팩키지를 구매하신 분들도 모두 산의 서쪽 가장 높은 코스로 갔던거였음. 그럼, 작년에도 사실 난 동쪽 코스를 산거였음. 보수 공사 덕에 우연찮게도 서쪽 가장 높은 곳으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그곳의 만리장성을 걷고 봤던 거였다. 당시 리프트와 터보건 티켓을 구매했던 사람들은 가이드가 서쪽 만리장성을 올라가는 케이블카로 티켓을 바꾸어 주었었다.
이런 사실을 까마득하게 까먹은 나는 또 같은 동쪽 만리장성 티켓을 구매했고(옵션 3번), 이번에는 걍 동쪽밖에 못가는 거였다.
어플상의 설명만으로는 무텐위 장성을 가면, 투어 코스가 세군데로 나뉜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것이 문제였다. 세군데 모두 각각 산으로 뭔가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있고, 이걸 버스에서 선택해서 결정하면 되는거였음. 어쩐지 케이블카가 들어간 옵션이 없더라니.... ㅠㅠ 난 너무 많이 걷는것도 덥고 싫어서 걍 리프트 어쩌구 하는게 다 들어간걸 사면 걍 서쪽 케이블카 쪽으로 가겠거니... "노우! 당신은 동쪽 낮은 곳으로 가십니다. 서쪽으로 혹시 가시려면 케이블카 왕복권 140위엔을 더 내고 티켓을 사세요!"
실제 무텐위 만리장성 1일 투어는 서쪽 가장 높은곳/ 중턱 부분/ 그리고 동쪽 아랫부분, 이렇게 세군데로 투어가 나뉘어져 있고 각자 선택한 곳에 가서 케이블카 혹은 미니 케이블카, 또는 리프트등의 탈것을 타고 올라가서 그곳의 만리장성을 구경하게 됨. 두 군데 정돈는 돈을 더 내고 둘 다 볼 수 있음. 그러나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함.
저는 산 중턱의 코스는 안가봐서 언급을 못하지만 이쪽은 작은 케이블카 비슷한(두사람이 마주보고 타는?) 즉, 산 중턱 코스도 뭔가 쬐그만한 케이블카 비스무리 하게 생긴 뭔가 타는게 있긴 함요.(정확하지 않음요.) 저는 서쪽과 동쪽의 만리장성을 둘 다 이번에 돈을 추가로 내고 둘러본 사람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서쪽 코스, 즉 가장 높은 지점으로 가서 보는게 좋더군요.일단 큼직한 케이블카 타고 꽤 높이 올라가고 그곳에서 부터 걸어서 좀 더 더 높은곳 까지 만리장성을 걸어서 올라가 볼수 있고, 높은곳에서 낮은곳을 내려다 보는 경치가 아무래도 더 좋았기 때문임다.
[클룩 어플에서 무텐위 장성 1일 투어를 선택시 미리 알고 갑시다]
저는 호텔 픽업과 점심 포함 그리고 가장 높은 산쪽에 위치한 만리장성 서쪽코스를 가려고 세번째 팩키지 " 무톈위 장성 일일 투어 + 리프트 탑승 + 터보건 하강" 을 신청했었는데, 결과는 서쪽이 아니라 가장 낮은 동쪽이었고, 버스에서 서쪽을 보기 위해 다시 케이블카 왕복권을 추가로 구매하는 상황이 벌어짐. 그래서 돈이 더 많이 들었음요. 뭐 난 동쪽도 같이 볼래 하신다면 저 처럼 돈 더 내시고 보시면 됨요. 그러나 그럴 맘이 전혀 없으신 분들은 각 코스마다 특징이 있으니 가이드 설명 들으시고 취향것 버스안에서 결정하시고 가이드한테 돈 지불하고 사시면 됩니다. (현금, 위챗페이, 알리페이 가능함.)
1. 호텔 픽업이 꼭 필요하신 분의 경우: 클룩 어플에서 무톈위 만리장성 1일 투어를 클릭하시게 되면 제일 먼저 보이는 4각 상자에 든 첫번째 옵션 팩키지가 " [식사+호텔 픽업/샌딩] 190위엔" 인데요, 이걸 선택하세요. 그외에는 선택하지 말고 그냥 픽업 당해서 버스를 타고 가시다 보면, 슬슬 가이드가 서쪽으로 갈래/ 중턱으로 갈래/ 동쪽으로 갈래' 요렇게 세가지 옵션을 설명과 함께 각각의 장소를 올라가는데 필요한 케이블카 혹은 리프트 왕복권을 판매합니다. 이때 어느 코스로 할지 동행분들과 결정해서 사시면 됨요.
2. 우리는 길눈도 밝고 해서 호텔 픽업 필요 없음 : 이런 분들은 클룩어플 보면 2번째 상자의 옵션 팩키지 " (식사불포함+ 미팅) 무텐위 장성 일일 투어 88위엔"을 예매하시면 됩니다. "식사불포함+미팅" 상품의 의미는 말 그대로 투어 식당에서 점심 안 먹고 알아서 먹는거구요, 미팅은 픽업 없이, 아침에 투어 미팅 장소(동지먼 지하철 C출구)가 있어요. 즉, 미팅장소로 알아서 찾아 가겠다는 의미임.
3. 헐! 우리는 호텔 픽업은 필요 없지만, 점심은 포함하고 싶은데! 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걱정마시와요, 버스안에서 중식 식당 점심권도 판매를 합니다. 옵션 2를 선택해서 온 서양사람들도 95프로는 결국 모두 식사권을 삽니다. 가격이 얼마였는지는 제가 블로그 하게 될 줄 그때는 몰랐었기에 기억이 잘 안나요, 하지만 비싸지 않았던걸로 기억나네요. 짜기로 소문난 서양 사람들이 식사권을 모두 샀으니 저렴했던것 같네요. ㅎㅎ
우리 친척들은 이 투어 식당에서 먹은 중국 음식이 제일 입에 맞고 맛있다고 했어요. 아무래도 관광객들을 상대하다 보니 이식당에서 제공되는 음식들에는 중국식 향신료가 적게 들어갔다고 느꼈어요. 일류급은 아니라도 점심으로 먹기에는 맛이 나쁘진 않았음.
음식이 3가지 종류였던거 같고, 양은 적지 않구요 우린 네명이서 다 못 먹었음요. 밥도 따로 줍니다. 음료수는 따로 돈을 내고 주문 하시면 됨. 또 만리장성 올라가는 길 근처에 매점도 있기는 한데, 저는 점심 포함이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작년과 달랐던 또 한가지는 작년에는 케이블카 타러 올라가는 초입에 큰 주차장이 있고 그곳에 바로 버스를 주차했었음. 그 주차장 입구에는 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중국식당도 같이 위치해 있음. 올해에는 모든 관광버스는 무조건 무톈위 만리장성 입구에서 버스로 5분 정도 떨어진 관광객을 위해 조성된 듯한 어떤 관광 단지(?)에서 모두 하차했음.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곳으로 많은 기념품 가게들과 작은 슈퍼, 여러 식당들이 있는 그런 관광 단지 였음. 관광객은 모두 이곳에서 하차를 하고, 차는 이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기함. 우리는 가이드를 따라서 몇분 정도 이곳을 통과해서 셔틀버스를 타는곳까지 조금 걸어감. 그곳에서 모두 셔틀을 이용해서 만리장성 입구쪽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음. 셔틀버스는 5분 정도 타요.
돌아올때도 셔틀버스를 타고 이 단지로 와서 버스 주차장에서 우리 버스를 찾아서 타고 베이징으로 돌아옵니다. 이 단지내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화장실도 물론 있고 그래요. 제 생각엔 관광객들은 무조건 새로이 조성된 이곳을 들리게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만리장성 갈때는 관광버스가 영어파/ 중국어파로 나뉘어서 타고 가이드 설명을 들으면서 만리장성으로 가지만, 돌아올때는 일찍
내려 온사람은 외국인, 중국인 할것 없이 3시 30분에 먼저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됨. 버스가 만석이 되면 걍 베이징으로 출발 했구요. 늦게 오시는 분들은 4시에 출발하는 두 번째 버스를 타고 베이징으로 귀환을 하게 됨. 귀환시에는 호텔에 내려주지 않고 모두 일괄적으로 번화가인 왕푸징거리 초입 근처에서 내려줍니다. 왕푸징으로 걸어서 내려가거나 혹은 그곳에서 지하철로 이동하거나 하면 되요.
결론
두 번이나 클룩으로 같은 투어 상품을 이용해본 사람으로써, 저는 무톈위 만리장성 좋았어요. 다만 투어가 어떻게 나뉘어져 있는가에 대한 설명이 쬐금 부족한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긴 하네요. 호텔 픽업이라는 메리트가 저에게는 편하고 커서, 다시 간다고 해도 또 클룩으로 갈것 같긴 합니다.
단, 다음에는 옵션 팩키지 일번으로 할듯요. 서쪽 높은 코스가 전 좋아요! 트립닷컴에는 투어 종류가 더 다양하고 많았지만, 호텔 픽업은 없었고, 한인 투어는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곳의 한 지하철 역 앞에서 미팅을 하는데, 저희 호텔에선 꽤 멀었고, 늦게 마치게 되면 돌아올때 피곤할듯 해서 패스. 아마, 픽업서비스를 돈 더 내고 부탁하면 해주시긴 하겠지만, 그러면 투어비용이 넘 비싸서리... ㅠㅠ
아무쪼록 첫 글이자, 기억에서 사라지기전에 기록해 놓기 위해서 이 글을 적게 되었는데요, 참, 요점만 간단히 하면 좋으련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ㅎㅎ 클룩의 무톈위 만리장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다음 이야기는 "고북수진&쓰마타이 장성"에 갔던 경험을 나누도록 할게요.
※ 이 포스트를 쓰면서 오늘 클룩 어플에 들어가서 3월 투어 결제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재 5월 상품으로 나온 "베이징 출발 무텐위 장성 일일 투어의 옵션 패키지가 1개 더 추가 되어 총 4가지가 있는게 보이네요. 네번째는 "무톈위 장성 & 팝마트 시티 파크 일일 투어" 입니다. Pop Mart City Beijong 이라는 곳을 한 군데 더 가나 보네요. 앞으로 무텐위 장성 일일 투어 가실 분들은 참고 하시면 될 것 같네요.
* 위의 내용은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에게 해당 되지 싶네요. 한국에서 팩키지로 오시는 분들은 여행사에서 다 알아서 해드리니까
저 같은 실 수 하실 일은 없으십니다. 만리장성 볼 만 해요!!
from so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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